2017년 세금 감면 및 일자리 법에 따라 자녀 세액 공제는 자녀 1인당 최대 2,000달러로 제한되어 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의 최대 3,600달러에서 감소한 금액이지만, 2016년의 1,000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이 세액 공제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25년 말 만료 예정이며, 의회의 조치가 없을 경우 자녀 세액 공제는 1,000달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세금 전문가 애덤 브루어는 “공제를 유지하려는 초당적 지지가 있어 연장이 유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납세자는 소득세 원천 징수 또는 추정 세금 납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대선에서도 자녀 세액 공제는 주요 쟁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당시 부통령이던 카말라 해리스는 이 공제의 중요성에 동의했으나, 수혜 대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특히 해리스는 비근로 부모를 포함해 매달 지급하는 방식을 지지했으나, 공화당은 근로하지 않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방안에 반대했다.
현재 자녀 세액 공제는 17세 미만 자녀 1인당 최대 2,000달러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소득세가 적은 가정은 적은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