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노아’ 등 39개 차종 21만 대의 리콜을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NHK는 28일 연료 펌프의 부품 결함이 발견돼 최악의 경우 주행 중에 엔진이 꺼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7년 7월~2019년 12월까지 제조된 차량이다.
노아 등 치량 결함은 전국에서 109건이 보고됐지만 지금까지 이로 인한 사고 보고는 없다.
토요타는 29일부터 전국 판매점에서 무료로 수리해주기로 했다.
NHK는 이번과 같은 부품 불량품에 대해 올해 3월 이후 토요타자동차와 혼다가 국내·외에서 리콜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토요타의 리콜은 처음이 아니다.
2000년 5월~20008년 10월 사이에 제조된 노아 등 16개 차종의 엔진 연료 파이프에 균열이 생겨 연료 누출 가능성이 제기돼 2011년 리콜 되기도 했다.
토요타는 2007년~2009년에 제조된 크라운과 렉서스 IS250, 마크 X 등 3개 차종 7만 5천 대에 대해서도 엔진 나사의 조임이 불충분해 연료가 새 나올 수 있다며 리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