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소유주 정보 포함된 온라인 지도 등장… 안전 우려 확산

사진 irish star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의 개인 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지도가 공개되며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지도는 화염병 이미지와 함께 테슬라 소유주들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표시하며, 일부 소유주들은 정보가 정확하다고 확인했다.

이 웹사이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비판하며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한 반발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도는 방문자들에게 테슬라 차량에 낙서를 하거나 기타 방식으로 “창의적인 항의”를 하라고 부추긴다.

이 사이트는 18일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 발생한 총격 및 방화 사건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테슬라 소유주들은 자신의 개인 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소유주는 “개인 주소가 공개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머스크는 이를 “극단적 국내 테러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으나 법무부와 FBI는 해당 웹사이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