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안티오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학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으로 밝혀진 17세 소년 솔로몬 헨더슨은 사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은 24일 오전 11시 9분경(동부 시간) 학교 식당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헨더슨은 학교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한 뒤 권총을 꺼내 다수의 총격을 가했다.
사망자는 16세 학생 조슬린 코레아 에스칼란테로 확인되었으며, 또 다른 남학생은 팔에 총알이 스쳐 안정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는 부상자가 여학생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정정되었다.
또 다른 학생은 총탄에 맞지 않았지만 얼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현장에는 특수기동대(SWAT)가 투입되어 건물을 수색했고, 현재 추가적인 위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건 조사에는 알코올·담배·화기 단속국(ATF), 테네시주 수사국(TBI), 연방수사국(FBI)이 협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건 후 인근 머프리스보로 파이크에 위치한 3654번지의 재결합 장소(reunification site located at 3654 Murfreesboro Pike)로 이동했으며, 학부모는 재집결 관련 정보를 615-401-1712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