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집단감염’ 제외하고도 日 코로나19 확진자 2천명 넘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한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명을 넘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도쿄도에서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78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NHK가 31일 전국 47개 도도부현 광역자치단체의 발표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12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살마은 모두 2천107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감염된 71명을 포함하면 전체 감염자수는 2천819명이다. 도쿄도는 이날 하루 기준으로 최다인 78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돼 전체 누적 감염자 수가 5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코로나19 원내 감염 사태가 발생한 도쿄 에이주소고(永壽總合)병원.(사진=연합뉴스) 또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역지역은 전체 47곳중 44곳이 됐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59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7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