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리뷰위원회 사만다 스틸 위원이 연루된 부당 해고 소송 합의금 18만 달러를 납세자들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 소송은 스틸 위원이 윤리 조사에 협조한 직원을 해고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스틸 위원의 전 직원 프랭크 칼라브리즈는 시카고 베어스의 알링턴 하이츠 부지 세금 감면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거부하고 카운티 감사실에 보고한 후 해고당했다는 것이다. 결국 스틸은 이후 직접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윤리 위반 판정을 받았다.
이번 합의는 양측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진행되었으며, 쿡카운티 이사회는 15일 표결로 이 합의안을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