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소재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김광수)가 지난 17일 개교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9년에 설립된 콜럼비아 칼리지는 초기 이민자들의 영어 교육을 통한 성공적인 정착 및 미국 주요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칼리지는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교수진, 학생, 동문 등 학교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광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콜럼비아 칼리지가 이룩한 성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칼리지측은 전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학생들의 패션쇼, 태국 전통춤, 중국 전통쇼,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탈렌트 쇼는 숨겨진 재능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학과과정 졸업식도 함께해 졸업생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 및 외교 문화 교류 단체와 협업하여 K-컬처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럼비아 칼리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