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은 이제 매년 추가로 5달러에서 10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인기 있는 창고형 마트 체인인 코스트코가 7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비를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주 이사콰(Issaquah)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10일 월간 판매 보고서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700개 이상의 매장에 입장하기 위한 회원비가 8%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회원비는 9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기본 골드 스타 회원비는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회원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된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지난 18개월 동안 거의 두 배로 증가하여 이 기간 동안 회사의 시장 가치를 약 1800억 달러 증가시켰다.
코스트코의 회원비 인상 소식과 최신 판매 실적이 발표된 후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또한 7월 7일로 끝나는 5주간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하여 244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