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1일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55%) 오른 1035.64로 거래를 끝내 나흘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0일 연고점인 1031.88을 넘었다.
동시에 ‘IT 버블’ 당시인 2000년 9월 6일(1074.10) 이후 20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2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억 원, 2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상승 폭이 커지며 시가총액 상위권도 대체로 상승세였다. 게임업체 펄어비스(7.79%)와 셀트리온제약(3.50%), 씨젠(3.39%), 알테오젠(4.78%) 등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44%) 하락한 3282.0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은 8755억 원, 외국인은 408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1조 26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0원 오른 1133.1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