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와 한국의 SK가 합작 투자한 58억 달러 규모의 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가 켄터키주 엘리자베스 타운과 하딘 카운티에 건설될 계획이다.
또한, 롯데알미늄, ANP 에너텍, 우원테크놀로지도 켄터키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타운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관계 국장이라는 자원봉사 직책을 신설했다.
시의회는 올해 초 윤한나 씨를 이 직책에 임명했다. 30여 년 전 서울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윤 씨는 엘리자베스 타운과 한국 기업, 하딘 카운티 간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맡게 된다.
윤 씨는 항상 자원봉사와 문화 공유에 열정을 쏟아왔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엘리자베스 타운과 커뮤니티 테크니컬 칼리지에서 한국어와 문화 수업을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켄터키 한인회 4년 임기를 마쳤다.
이전에는 제퍼슨 카운티에서 한국어 학교를 가르쳤고, 루이빌의 아시아 연구소에서 일했으며 미국 적십자사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블루오벌 SK 배터리 공장에서의 배터리 생산은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윤 씨는 최근 서울 남서쪽 SK생산시설이 위치한 도시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그녀는 엘리자베스 타운 측 관계자들과 함께 올해 10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