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실 온도는 49도
카운티클럽힐스의 메도우뷰 중학교 교실의 온도는 요즘 49도까지 내려갔다.
교사진들은 학교의 난방 문제는 수 년간 끌어온 문제라며 해당 학군 측의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실 안에는 두툼한 겨울 코트를 입고 난방 기구들을 옆에 틀어놓고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익명의 교사는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도 추후 학교 당국의 보복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학교 시설의 난방 기구의 스위치에 손을 대지 말라는 학교 당국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교직원들은 시설 내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스위치를 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호소했다.
이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학교 출석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기도 했다고 교사들은 전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카운티클럽힐스 160 학군은 이사회를 오는 17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