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는 달리 개인 신용 상태를 확인하지 않아도 후불 서비스를 이용하는 케이스가 늘고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업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할부 수수료도 없다.
나일스에 사는 이모씨는 봄을 맞아 가구점을 들렀다 맘에 드는 가구를 골랐는데 예산보다는 좀 비싼 편이었다. 그런데 그 스토어 매니저는 할부가 가능하며 이자는 없다고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 결국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정했다.
Buy now, Pay Later 혹은 Pay over time 즉 BNPL 시스템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먼저 사고 후불로 내라는 문구이다.
신용카드 발급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이런 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지만 카드 전체 결제 대신 이자없이 할부로 나눠내는 서비스가 특히 젊은 층에서는 유행이 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내 BNPL 서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했던 비율을 조사했는데 2020년7월 대비 2021년3월 기준으로, 18-24세가 38% 사용 비율에서 61%로 뛰었고 25-34세도 47%에서 60%로 뛰었다. 그리고 35-44세에서도 사용 비율이 50%였는데 작년에 61%까지 증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신용 정보 회사 등 중간단계가 생략된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하면 BNPL 업체가 소비자 대신 판매자에게 일시불로 물건 값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할부 기간동안 이 업체에 매달 할부액을 납부하면 되는 것이다.
갭,아디다스, H&M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샤핑몰과 메이시스 백화점, 월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 이처럼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하라는”문구가 최근 눈에 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도 Pay over Time이 보이기 시작한다.
후불 결제 즉 외상의 개념을 도입한 어펌, 클라르나, 애프터페이 등의 기업은 최근 가장 잘 나가는 후불 결제 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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