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초에 시카고 지역에 폭염이 다가올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에서는 27일 오후 체감온도가 11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 지역의 다른 카운티들도 위험한 수준의 폭염을 경험할 것으로 보이며 ABC7의 기상학자 그렉 듀트라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에서 열지수 즉 체감온도가 105도에서 115도 사이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에 의하면 27일 오후 10시까지 쿡 카운티 전역과 일리노이 북서부 지역에에 폭염 경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NWS는 극심한 더위와 습도는 특히 야외 활동을 하거나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열 관련 질병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최신 예보와 경보를 확인해 상황을 주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머물며 햇빛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 초반에는 대부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카고의 비상관리통제센터(OEMC)는 냉방 센터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8월 28일까지 시카고 시내 6개의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냉방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