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떠나는 사람들 늘어..새 기회 찾아

연방 노동부는 지난 달 실업자의 숫자보다 잡이 열려있는 숫자가 5백만 개 이상 많다고 발표했다.

즉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에서는 1천1백27만 개의 잡 오프닝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이런 가운데 직장을 떠나 이직을 원하는 추세도 꾸준히 이어져 2월 한 달동안 그 숫자가 435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1월에 비해 9만4천 명이 늘어난 것이다.전체 직장 고용인의 2.9%를 차지하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업자 수가 6백27만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열려있는 직장이 1천1백27만 개임을 감안하면  그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 결국 실업자 한 명당 1.8개의 잡이 열려있는 셈이라는 분석이다.

교육과 의료 부문이 가장 잡 오프닝이 많아 2백23만 개에 이르며 그 다음이 전문직 그리고 서비스 분야로 2백10만 개 그리고  무역, 교통, 유티리티 부문이 1백86만 개로 그 뒤를 잇고있다.

그러나 직장을 떠나는 비율도 만만치 않다.2021년 11월 현재 4백51만 명이 이직했는데 이는 전체 고용인의 3%를 차지하는 숫자다. 이직자가 가장 많은 부문은 무역, 교통, 유티리티 부문의 106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레저, 접객 분야는 5.6%였다.대부분의 이직자들은 좀 더 대우나 혜택이 나은 직장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해고나 사직이 지난 달 1백39만 명에 머무는 동안 고용 기회는 26만3천개가 늘어 약 6백10만에 이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