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서는 머스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은 18일 배심원단 선발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증권사기 혐의를 둘러싼 재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약 5년 전 회사를 상장 폐지할 수도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주주들이 이를 두고 집단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머스크는 법정에 서게 된 것이다.
그는 2018년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트윗을 올린 바 있다. 그 후 그는 자금 확보에 실패했다며 이를 백지화했다.
이 소동으로 테슬라 주가는 급락, 시가총액이 약 140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추후 합의했다.
그러나 주주들은 그의 사기로 수십억 달러 투자 손실을 봤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해 드디어 그 재판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