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의 임상시험을 멕시코에서도 실시한다.
종근당은 25일 “지난 20일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의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며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날 국립의학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 폐렴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최근 승인받은 러시아 임상2상과 병행해 글로벌 임상이 성공하면 국내에서 긴급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기존 췌장염 치료에 쓰이던 항바이러스제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 재창출 연구에서 렘데시비르보다 수백배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항 효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