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 시카고 기독교 방송(라디오) 후원을 위한 시카고 권사합창단의 제7회 정기 연주회가 시카고 언약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찬양의 기쁨’이라는 주제 아래, 찬양과 경배, 찬양의 기쁨, 스페셜 무대, 묵상과 경배라는 제목으로 12곡의 찬양곡이 무대를 채웠다. 인사말에 나선 이인옥 단장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참 귀한 나의 삶을 살게 되었고, 찬양할수록 그 은혜와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 6월 30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갖게 될 예정이라며 기도를 당부했다.
이번 무대에는 플룻, 호른, 팀파니, 퍼쿠션, 트럼펫, 트롬본, 오르간 등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시카고 권사합창단의 찬양과 이성희, 김근영, 표경진, 이진욱 등 전문 성악가들의 공연이 더해져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열정적인 공연을 마친 단원들은 1년 동안 연습한 결과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으며, 더욱 수준 높은 노래로 뉴욕 카네기홀 무대를 빛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욱 지휘자는 “찬양을 즐기고 풍성하게 표현하기 위해 빠르고 진취적인 행진곡 분위기의 노래를 많이 준비했으며, 연주회를 준비하는 동안 은혜와 함께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카고 권사합창단은 2025년 6월 30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릴 1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단원을 모집한다고 알리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