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제44회 시카고 한인 여성회 연례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이 윌링의 한 뱅큇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시카고 한인 여성회 합창단의 축가로 막을 열었고, 이어서 고애선 회장의 환영사로 일정이 시작되었다.
고애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20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었다”며, 시간의 빠름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과 김정한 주 시카고 총영사가 축사를 통해 한인 여성회의 노고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미경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크리스틴 윤 회계의 회계보고가 있었다.
심형란 이사장이 한국으로 영구 귀국함에 따라, 육원자 임시 이사장이 박순열 차기 회장 선출과 인준 과정을 발표하였다. 차기 박순열 회장은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배우며 준비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고애선 회장은 심형란 이사장에게 감사패(대리 수상)를, 권오화 합창단장에게 공로패를, 그리고 장순진 이사(대리 수상)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순자 신임 이사장은 “여성들은 빠르게 돌아가는 세월의 흐름에 동참하며, 자신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는 여성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