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홀부모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꿈과 용기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오고 있는 정화재단이 2024년 장학금 시상식을 시카고 한인 문화원 마루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 스트링스 어태치드(4 Strings Attached) 팀의 바이올린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광택 사무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정회 대표의 환영사가 있었다. 박 대표는 정화재단 장학생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선정된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정 과정에 자신은 관여하지 않으며, 이사진들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순서에 따라 강영창 박사가 해외 장학생 보고를 이어갔고, 5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무대에 오른 장학생들은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며, 장학금으로 경제적 도움을 준 정화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원 박사도 참석해 오랜 지인인 박정회 대표의 장학사역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그레이스 교회에 새로 부임한 김다니엘 목사가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2001년에 창립된 정화재단은 향후 장학재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름을 정화재단으로 바꾸었으며, 그 첫해인 2024년에 일인당 장학금을 3천 달러로 늘리고, 장학생 선정 범위를 유치원생들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정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생들을 지원하며, 그들의 꿈과 용기를 북돋아 줄 예정이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