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종진 씨의 작품 ‘리오그란데’가 다음주부터 본보에 연재될 예정이다. 소설 리오그란데는 한국에서 유괴범으로 누명을 쓰게 된 주인공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멕시코로 피신했다가 미국으로의 밀입국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정종진 작가는 경기도 안성시 출생으로 한국 인하대 금속공학과와 미국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순수문학 소설부문 당선으로 등단했고, 2007년에는 미주 중앙일보 공모에서도 소설 부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 PEN 회원, 한국문협 회원, 한국 소설가협회 중앙위원과 시카고 문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시카고 문화회관 문창교실 인스트럭터(Instructor)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주문협 이사로 활동 중이다.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발목 잡힌 새는 하늘을 본다>, <소자들의 병신춤>,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이 있으며, 중편소설로는 <나비는 단풍잎 밑에서 봄을 부른다>, 수필집 <여름 겨울 없이 추운 사나이>,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 <눈물 타임스 눈물> 등이 있다.
정 작가의 수상이력은 다음과 같다.
△한국산문 수필공모 당선(2010년), △경희 해외동포 소설 우수상(2010년), △서울 문예창작 소설 금상(2013년), △재외동포 소설 우수상(2014년), △Chicago Writers Series에 선정되어 영역소설 발표 Event 개최(2016년), △국제 PEN 한국본부 해외작가상(2016년), △해외 한국소설 작가상(2023년), △제4회 독서대전 독후감 공모 소설로 선정(2023년), △미주문학상(2023년)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