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JSU 배구 코치 바티-스무스 자택 총격 피해…경찰 “기물 파손 사건“

사진: fox news 2

전 산호세 주립대(SJSU) 배구 코치 멜리사 바티-스무스(Melissa Batie-Smoose’)의 자택이 총격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디지털이 보도했다. 사건은 캘리포니아 스콧츠밸리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공기총에 의한 기물 파손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스콧츠밸리 경찰은 총알이 회수되었으며 현재 용의자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티-스무스는 사건 당시 여성 스포츠 보호 단체와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를 듣고 총격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이 자신의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티-스무스는 트랜스젠더 선수 블레어 플레밍 문제로 SJSU를 상대로 타이틀 IX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건 이후 1월 31일자로 계약이 갱신되지 않았다. 그녀는 과거에도 관련 문제로 위협적인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SJSU 측은 “이번 사건이 유감스럽다”며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교육부는 SJSU의 타이틀 IX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