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향군인부(VA)가 ‘급여 조사 및 분석’ 서비스 계약으로 책정된 1,5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취소하고, 약 1,10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정부 효율성국(DOGE)이 15일 밝혔다.
DOGE는 “VA가 다년간의 과도한 계약을 취소하고 시장 가격인 5,000달러로 대체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매년 390만 달러가 소요되는 구조였으며, 새 계약은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전환됐다.
이 외에도 VA는 월 38만 달러를 지불하던 웹사이트 유지 계약 역시 내부 인력으로 대체했다. 이 조치는 전체적으로 재향군인 지원 서비스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 위한 개혁의 일환이다.
더그 콜린스 신임 VA 장관은 “이번 조치는 재향군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개혁의 일부”라며 강력한 예산 효율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