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의 유류세가 오는 7월 1일부터 자동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주 정부의 법률에 따라 매년 물가상승률에 맞춰 세금을 조정하는 자동 메커니즘에 의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유류세는 갤런당 약 3.1센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상 조치는 일리노이 주 전역의 도로 및 인프라 개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지난 몇 년간의 물가 상승으로 인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리노이 주는 이미 미국 내에서 유류세가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이번 인상으로 인해 주 내 운전자들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유류세 인상이 가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 정부는 이 같은 인상이 주의 도로와 교량 유지 및 보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인한 추가 세수는 주 전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일리노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