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민, 웨스트 나일(West Nile) 바이러스 확진

일리노이 공중보건부(IDPH)는 수요일에 쿡 카운티의 60대 주민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NV)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검사 결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최종 확인을 위해 보내졌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새를 통해 바이러스를 얻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고 발열, 두통, 근육통 및 메스꺼움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치료법은 주로 증상 완화를 위한 지원 치료가 전부이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며 감염자의 약 1%는 뇌염, 마비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IDPH는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의 방충망 상태를 확인하고 외출 시 긴 옷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고여 있는 물을 제거하는 등의 ‘Fight the Bite’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2023년에는 199건의 인간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는 2022년의 34건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