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관측을 즐기는 일리노이주 사람들에게 이번 주에 또 한 번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NOAA 우주 기상 예측 센터(NOAA’s Space Weather Prediction Center, SWPC)는 7월 29일 월요일에 지구자기장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7월 28일 일요일 늦게 SWPC는 X1.5 강도의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지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보고된 X5 플레어보다는 강도가 약하지만 2024년 들어 가장 강력한 플레어 중 하나다.
NASA에 따르면 태양 플레어는 지진처럼 강도에 따라 분류되며 B급에서 시작해 C급, M급, 그리고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각 등급은 에너지 출력이 10배씩 증가하며 X급 플레어는 9를 초과할 수 있다. 기록된 가장 강력한 플레어는 2003년의 X45이다.
SWPC에 따르면 이번 플레어는 다른 플레어 및 필라멘트 분출과 함께 코로나 질량 방출(CME)과 연관이 있다. 현재 이들 CME 중 여러 개가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구자기장 활동을 증가시키고 앞으로 며칠간 오로라를 볼 가능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