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는 풍부한 역사, 활기찬 문화, 다양한 풍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월드아틀라스에 따르면,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 지역에 연간 1억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같은 상징적인 도시도 있지만, 일리노이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고 월드아클라스는 전했다. 이러한 매력적인 소도시들은 여행 예산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일리노이 저렴한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한다.
Hoopeston
후프스턴(Hoopeston)은 일리노이주 작은 마을의 매력을 완벽하게 구현한 곳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경험을 만끽시켜준다. 작지만 활기찬 다운타운 지역과 번성하는 지역 상권을 자랑한다. 메인 스트리트의 로레인 극장은 1922년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로 연극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후프스턴 시내의 여러 식당에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멕시코 레스토랑 라카사델솔(La Casa Del Sol)의 대표음식 스테이크 부리토, 파히타, 타코 등 정통 요리가 15달러 미만이다. 아이들과 함께 맥페렌 파크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또한 인근 댄빌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리버사이드인의 패밀리룸을 예약해 멋진 밤을 보낼 수도 있다.
Granite City
풍부한 야외 경관과 활기찬 예술 커뮤니티로 인정받는 그래니트시티(Granite City)는 다양한 관광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라니트시티 파크 디스트릭트의 탁 트인 공간은 새로운 방문객들이 편안한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손짓한다.
이곳에서는 잘 가꾸어진 정원, 마음을 달래주는 멋진 분수대와 쾌적한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알프레스코 공연 예술센터는 지역 예술과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하며 관객들에게 라이브 쇼와 이벤트, 시각 예술과 공연 예술을 선사한다.
올드 식스 마일 하우스 마일(Old Six Mile House Mile)박물관의 짧은 역사투어를 통해 이 지역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에머트-지펠 하우스(Emmert-Zippel House)로 알려졌던 이 건물은 1837년에 지어졌으며 여러 시대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Freeport
“프레첼 시티(The Pretzel City)”라는 별명을 가진 프리포트는 1860년대부터 프레첼을 생산해왔다. 프레첼을 한 입 베어 물며 여행을 즐기는 것도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븐슨 카운티 커뮤니티에는 1827년 설립 당시부터 시작된 오랜 문화 유산들이 있다. 스티븐슨 카운티 역사협회를 방문하면 링컨-더글러스 토론 광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노스웨스트 일리노이 어린이 체험 박물관에서 체험 활동을 하거나 리틀 컵스 필드에서 야구 경기 관람도 가능하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