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사기 피해 급증

Illinois Attorney General's Office linked in capture

정부 통계에 따르면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기금으로 지출된 비용의 6%가 사기꾼들이 청구한 금액이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6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메디케어 사기는 주로 의사가 처방하지 않은 품목에 대해 메디케어 계정에 청구가 발생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주민 5명 중 1명이 메디케어에 가입되어 있으며, 일리노이주는 미국에서 7번째로 많은 메디케어 수혜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의 한 은퇴 간호사는 자신에게 필요하지도 않으며 주문한 적이 없는 15,000달러 상당의 요도 카테터 비용이 메디케어 청구서에 고지되어 있었다.

청구서에는 ‘Pretty in Pink Boutique’라는 회사의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이 회사는 실제 메디케어에 등록된 회사와 이름만 동일한 가짜회사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기 수법이 주로 해외 콜센터에서 다크 웹 등을 통해 개인 보험 정보를 빼낸 후 보험금 수령자에게 전화를 걸어 정보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한다.

메디케어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 정보 확인을 요청하는 전화를 주의해야 하며, 실제 받은 의료 서비스 기록을 보관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메디케어는 의료 정보 요청을 위해 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