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보건부(IDPH)는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레이크 카운티에 거주하던 80세 남성으로, 8월 중순에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IDPH의 사미르 보흐라(Sameer Vohra) 국장은 “이번 사망과 지난해 발생한 여섯 건의 사망 사례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특히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모기의 번식을 막기 위해 개인 방어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일리노이에서는 쿡, 듀페이지, 타즈웰, 윌, 윈네바고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 9건이 추가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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