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치와와 때려죽인 장면 차량 카메라에 포착…피오리아 가족 충격

fox news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한 가족이 이웃 주민이 자택 앞에서 반려견 치와와를 삽으로 때려죽이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히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사건은 지난 18일에 발생했으며, 피해 가족은 반려견 ‘치킬린’(애칭 치키, 치킨윙)이 갑자기 밖으로 나간 후 이웃에 의해 잔혹하게 공격당했다고 전했다.

가족은 이웃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 잔혹한 장면을 확인했으며, 남성이 개를 폭행한 뒤 담장 너머로 시신을 던지는 모습까지 담겨 있었다.

처음엔 해당 남성이 경찰에 “자기 애완동물을 지키기 위해 개를 쫓으려다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영상 확인 후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가족은 다른 반려견과 두 살배기 아들의 안전까지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건은 계속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