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학계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 의과대학협회는 지난 4일 지난해과 올해에 걸쳐 의과대학 지원이 급증해 역대 최고이며 소수계의 의대지원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흑인 의대 지원자 수가 거의 40% 증가했고 라틴계 응시자도 21% 늘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정확히 설명할수 없지만, 팬데믹 사태와 최근 벌어진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스탠포드 의대는 90명 선발에 11,000명이 지원했고 보스톤 의대는 110명 선발에 12,024명이 지원했다. 이처럼 이례적으로 의대지원이 증가한 원인으로 파우치 효과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 파우치 박사를 비롯해 많은 의료진들의 코로나 퇴치를 위한 노력들이 좋은 롤모델로 인식되어 지원자가 늘어났다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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