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김윤성 아나운서를 대신해 당분간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한다.
SBS 측은 4일 CBS노컷뉴스에 “‘8뉴스’ 주말 스포츠 뉴스를 진행 중인 이윤아 아나운서가 일단 이번주까지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까지 진행한다. 김 아나운서 후임으로 계속 갈 것인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김 아나운서의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에 따라 김 아나운서는 SBS에서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SBS는 현재 김 아나운서에 대한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는 같은 날 팬카페에 사과와 자숙의 뜻을 전하는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2015년 SBS 공채 20기로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해 왔다.
김 아나운서 동기인 이윤아 아나운서는 교양·스포츠 프로그램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SBS ‘8뉴스’ 주말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