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5세 때 신청하면 정상의 70%
2033년부터 사회보장 혜택이 삭감될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오면서 연금 기금이 고갈될 것을 우려해 조기 수령을 선택하는 미국인이 40%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Schroders가 최근 27-79세 투자자 2,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소셜 연금을 62-65세 조기 수령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0%에 달했다. 반면 가장 많은 소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70세까지 기다린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조기수령 응답률이 연금 수령 연기 비율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이유는 사회보장국 기금이 바닥나면 연금 지급이 줄거나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1960년생부터는 정식 은퇴 연령이 67세로 올라간다.
소셜연금을 62세에 조기 수령하면 정상적인 은퇴 나이인 65-67세에 받는 금액의 70%를 받게 된다.
만약 70세까지 연금 수령을 기다린다면 최대 124%까지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