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코로나19에도 수익과 매출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불경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5일 “집에 머무는 소비자들이 신선 농산물과 가전제품, 원예 및 스포츠용품을 더 많이 구입함에 따라 코스트코의 분기별 수익과 매출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원권 매출은 10억 5천만 달러에서 11억 1천만 달러로 늘었다.
총수입은 12.4% 증가한 533억 8천만 달러로 평균 예상액 520억 8천만 달러를 넘었다.
코스트코는 직원 보너스와 위생에 더 많은 돈을 쓰면서 2억 8천 100만 달러의 코로나 대처관련 비용을 기록했다.
코스트코 매장 주차 등 교통난도 극심했던 지난 4월 20%까지 감소했으나 8월까지는 상승해 다시 주차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