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쇼핑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미국 내 60개 대도시에서 멤버십인 프라임을 통해 주문한 상품의 60%는 당일 또는 다음날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약 50%보다는 10%포인트가 증가해 배송이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마존은 배송에 있어 시간을 2일에서 1일 이내로 줄이는 데 막대한 자금과 자원을 쏟아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고 및 배송 네트워크를 개편해 전국에 8개 거점 창고를 두는 체제로 전환했으며 2019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55개 이상의 당일 배송 센터를 설립했다.
그리고 당일 및 다음날 배송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몇 년 내에 미국 내 당일 배송 시설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듯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마존의 라이벌인 월마트는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타겟은 최근 35달러 이상 주문 시 한 시간 이내에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