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카운티 거주 남성 가정폭력혐의기소…경찰과 인질극까지 벌여

윌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23일 42세의 데빈 니어가 가정폭력혐의로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같은 날 오전 9시 40분 플레인필드 타운십의 25100 디날 코트 블록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한 여성이 부상을 입었고 총을 맞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녀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관들은 나중에 니어가 인질과 함께 집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지역의 교통은 일시적으로 통제됐고, 주민들은 당국의 대응에 따라 대피명령을 받았다.

윌카운티 특수기동대가 니어와 협상을 시도했다. 그는 잠시 후 순순히 응했고 추가 심문을 위해 구금됐지만 형사들과의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이 추후 확인한 바에 따르면, 피해여성이 머리에 총탄을 맞은 것이 아니라 리볼버형 권총으로 머리를 여러차례 가격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인질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공격에 사용된 총기류도 발견되지 않았다. 니어에 대한 추가 혐의는 첫 재판 후 아직 계류 중이다.

다트머스대 사교클럽에서 숨진 한인학생 사건…관련자 3명 기소돼

다트머스 대학에서 열린 파티에서 한국계 대학생이 사망한지 몇 달 만에 3명이 기소됐다. 사망한 한인 학생 이름은 장원으로 사망당시 20세였다.

장씨가 속한 ‘베타 알파 오메가’ 사교클럽은 다른 교내 여학생 사교클럽인 ‘알파 파이’와 코네티컷강 근처에서 공동행사를 열었다.

파티가 끝난 후 참석자 중 일부는 코네티컷 강에서 수영을 하러 갔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파티 참석자 대부분은 21세 미만이었다. 장씨는 이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됐고, 경찰 당국의 수색 끝에 강변에서 장씨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두 사교클럽 3명의 회원은 21세 미만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7%였다. 뉴햄프셔주의 음주제한은 0.08%, 21세 미만은 0.02%다.

다트머스 대학측은 “지난 여름에 장원씨가 사망한 후, 즉시 알파 파이와 베타 알파 오메가의 클럽활동을 모두 중단시키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학생들에게 내린 정학조치는 아직 진행 중인 다트머스대의 내부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