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Football) 룰과 베어스팀에 대해 알아봅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라이브로 방송하는 Jerrry Riles가 9일 윈티비 생방송에 출연해 시카고 베어스(Bears) 풋볼 경기에 대한 다양한 토픽을 다뤘다.
제리 라일스는 우선 베어스팀이 3승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오는 13일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의 잭슨빌 재규어팀과 6주차 경기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함께 출연한 윈티비 이점봉 방송위원은 시카고 한인들은 대체적으로 축구는 좋아하지만 Football(미식축구)에 대한 관심이 적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에 프로풋볼(NFL)의 규칙과 경기 관전 요령을 설명했다.
미식축구 즉 풋볼(Football)은 영국의 럭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럭비는 전진 패스가 허용되지 않는 것이 차이점이다.
풋볼 경기는 공격팀이 4번의 기회(Down)에 10야드를 전진해야 공격권을 유지하며 만약 전진이 불가능하다면 3번의 기회 후에 펀트를 한다.
Down이란 용어는 공격수들이 볼을 갖고 질주하다가 팔꿈치나 무릎이 땅에 닿게되면 쓰는 용어다.
First, second, third 다운에 10야드 전진을 못하면 4번째 다운에 10야드를 달성한다는 확률이 적어지므로 주로 상대편 진영으로 볼을 차주고 공격권을 넘겨준다. 그러나 4번째 기회에도 돌진을 시도해 성공하기도 한다.
만약 볼을 가지고 골라인을 넘으면 터치다운(Touch Down)으로 6점을 취득하며 킥으로 골포스트 안으로 볼을 차면 추가로 1점을 얻어 총 7점을 얻는다. 터치다운이 어려울 경우, 마지막 공격 지점에 볼을 세워 놓고 킥커가 차서 성공하면 3점을 얻게 된다.
그리고 세이프티(Safety)라는 것은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겨 골라인 안쪽으로 가면 2점을 빼앗기게 된다.
무엇보다도 풋볼에서는 쿼터백 포지션이 중요하며 공격에 있어 핵심인 쿼터백은 볼을 패스하거나 여의치 않을 때는 본인이 직접 러쉬를 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이점봉 방송위원은 설명했다.
이런 풋볼 규칙을 기반으로 제리 라일스(윈티비 생방송 TRS60 호스트)는 NFL 시카고 베어스 게임을 전망했다.
그는 “최근 져스틴 필드 쿼터백이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되어 현재 남가주대(USC) 쿼터백으로 최우수 남자대학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이즈맨 트로피까지 거머쥔 케이럽 윌리암스가 입단해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스마트하고 주위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잘해 좋은 팀플레이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고 제리는 덧붙였다.
또 중서부 지구에는 시카고 베어스 외에도 그린베이 팩커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그리고 미네소타 바이킹스팀이 포진하고 있는데 특히 바이킹스는 현재 전승을 거두고 있으며, 같은 지구 팀들 역시 라이벌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향후 더욱 힘든 게임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리는 “시카고는 블루 노동자 계층의 상징으로 수비(Defence)가 전통적으로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향후 쿼터백을 중심으로 러싱과 리시빙 포지션의 공격 선수들이 활약하고 탄탄한 수비진이 바쳐준다면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수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사진)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