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억달러 적자 기록
월그린 스토어 7개 중 1개꼴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월그린은 향후 3년에 걸쳐 1,200여개의 스토어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내년까지 먼저 500여개가 문을 닫는다고 덧붙였다.
재정적 압박이 주요 요인이며 월그린측은 지난 6월에도 매출 실적이 좋지 않은 매장을 폐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매장의 4분의 1 정도는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팀 웬트워스 CEO는 발표하면서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할 뜻을 비쳤다.
최근 월그린은 30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주식은 약 70% 하락한 상태다.
아마존 등이 경쟁업체로 부상하면서 주요 약국 체인들은 매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달초에 CVS도 2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 절감을 위해 2,900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