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여가 넘어가는 가운데 승기를 잡지 못한 채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압박을 받자 이제는 체면을 구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무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군사 정보통에 의하면 한국이 대한민국과 북한으로 남과 북이 갈라져있듯이 우크라이나도 남과 북으로 분할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도 못한 채 오히려 우크라이나 군의 공세에 밀리는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완전 전복시키는 것은 힘들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푸틴으로서는 자기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점령을 포기하고 친러시아쪽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휘하의 지역을 둘로 갈라 놓을 수 있다는 것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의 ’한국( Korea)판 시나리오’로 불리우는 이런 관측은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가 이미 점령한 지역과 아직 점령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지역을 구분한다는 방침에 기인한다.
그리고 점령한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화폐 사용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점령지에서의 러시아 위상을 강화시키면서 나름대로의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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