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29세 남성 앤드류 아나니아가 2021년 두 명의 운전자를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연방 배심원단에 의해 납치, 차량 탈취, 성폭행, 폭력 범죄와 관련된 총기 사용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2021년 3월 8일, 아나니아는 우버 차량에 탑승해 총기로 운전자를 협박한 뒤 여러 골목으로 이동시켜 성폭행한 후 도주했다. 이틀 후, 아나니아와 공범 월터 모란은 출근 중이던 여성을 납치해 시카고로 이동했으며, 모란이 거리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동안 피해 여성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다.
아나니아는 이외에도 2021년 2월 또 다른 납치 및 차량 탈취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당시 그는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으나 도주 중 차량을 충돌해 체포되었다.
아나니아의 형량 선고는 5월 13일 예정되어 있으며, 종신형 가능성이 있다. 공범 모란은 이미 유죄를 인정했으며 3월 18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