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국제공항서 1,000개 이상의 위조 운전면허증 압수, CBP 조사 진행 중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국제 우편 시설에서 8월 초부터 최근까지 약 40건 이상의 위조 운전면허증이 포함된 발송물을 적발했다. 이들 위조문서는 주로 미성년자가 신분을 속여 술집이나 바에 들어가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2주 동안 압수된 위조 운전면허증의 개수만 약 총 1,020개에 달한다.

시카고 필드 오피스의 라폰다 D. 서튼-버크(LaFonda D. Sutton-Burke) 국장은 “위조 운전면허증은 미성년자들이 불법적으로 술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신원 도용이나 불법 이민과 관련된 범죄 활동에도 악용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위조문서는 테러와 연관된 개인들이 여행 보안 검사를 회피하려는 시도로 사용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CBP는 국제 항공편을 통해 도착하는 발송물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마약, 무기, 위조품 등 불법 물품을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