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공항에서 사망한 여성, 자살로 인한 질식사로 밝혀져

8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에 “얽혀” 사망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57세 여성의 사인이 자살로 확인되었다. 쿡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목 매달림으로 인한 질식사로 사망했으며 자살로 결론이 내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새벽 2시 27분경 터미널 5의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제한 구역에 혼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전 7시 30분경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 시카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사망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이 사건이 공항이나 항공사 직원과 관련된 사건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