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한 목사가 성경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발생한 이례적인 사고로 중상을 입고, 함께 타고 있던 남성이 사망했다.
노스웨스트 침례교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에드워즈 목사가 지난 17일 성경공부를 마친 후 리처드 밀러(35) 씨를 차로 데려다주던 중 신호대기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나무와 전선이 차량을 덮였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이를 “극히 드문 사고”로 표현했으며, 밀러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에드워즈 목사는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그는 의식이 있으며, 쇄골과 흉골, 척추를 골절당했으나 사지 움직임은 가능한 상태다.
부상자 주변의 다른 차량 두 대도 피해를 입었으나 탑승자들은 부상을 면했다.
부활절 당일, 교회는 에드워즈 목사가 중환자실에서 외상 병동으로 옮겨졌으며, 뇌출혈은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에드워즈 목사는 깨어난 직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목회 복귀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가족은 지속적인 기도와 응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