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확산 국면에서도 미국의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非)농업 일자리가 46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의 4배에 육박하는 엄청난 증가폭이다.
시장에서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 등으로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었지만 예상을 빗나간 결과다.
레저 및 여행업종이 15만 1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시장을 견인했다.
또 소매업에서 6만 1천 개, 교통 및 창고업종에서 5만 4천 개의 일자리가 각각 만들어졌다.
미국 언론은 구인난에 허덕여 온 고용주들이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도 한달만에 0.7%, 1년만에 5.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탄탄한 고용 시장과 견조한 임금 상승세는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했다. WIN TV MC-TV 한인커뮤니티 뉴스 제보:WIN TV HOT NEWS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