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가 디지털 달러화의장단점을 설명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알려졌다고 20일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따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 도입 논의가 개시된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20일 디지털 달러화 도입에 따른 위험과 혜택 해결 과제 등을 기술한 40페이지짜리 백서를 이날 발간했다. 백서에 의하면 가계와 기업들이 안전한 전자 지급 결제 수단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점을 거론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성에 대한 위해 사생활 보호문제 사기와 불법 행위에 대한 대처 등의 해결 과제도 언급했다. 연준은 향후 120일간 이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CBDC는 문자 그대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 중앙은행이 그 공신력을 담보하고 있어 법정화폐로 취금되는 점에서 비트코인 같은 민간 가상화폐와 다르지만 디지털 정보자체로 화폐의 기능을 가지는 것은 동일하다. 연준은 그동안 CBDC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으며 이번백서도 당초 지난해 여름 발간될 예정이었다가 연기됐다. 그렇지만 이번 백서 발행이 정책 제안이나 발행 결정을 의미하는것은 아니고 의회의 법안형태의 지지 같은 명백한 발행 위임이 없다면 더추진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연준위원들은 미 달러화는 이미 고도로 디지털화되어 있고 금융거래 절감 같은 디지털화폐 도입 혜택은 다른 수단으로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비해 레이얼 브레이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적극적이어서 경쟁국들의 디지털 화폐 도입 상황에서 계속해서 미루는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한바 있다. 중국은 2019년 하반기부터 일부 시범도시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진행중이며 90여개국에서 자체 디지털 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CHICAGO WIN TV HOT NEWS / 제보: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