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조사받는 시카고 ‘피난처 도시’ 정책, 이민 단속 속 긴장 고조

FOX CHICAGO

시카고의 ‘피난처 도시’ 정책이 연방 하원 감독 및 정부개혁 위원회의 조사 대상이 되면서 이민 단속에 따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위원회는 시카고와 덴버, 뉴욕, 보스턴 등 피난처 도시들이 연방 이민법 집행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문서와 소통 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이와 동시에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주말부터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단속을 시행, 두 날 동안 2,135명을 체포했으나 시카고의 체포 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은 체포 공포로 인해 조사 대상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잊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판사가 서명한 영장이 없다면 집을 개방할 필요가 없다”며 법적 권리를 강조했다.

시카고 경찰은 피난처 정책에 따라 연방 단속에 협조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 지원은 전국이민정의센터(NIJC) 핫라인(1-855-HELP-MY-FAMILY)을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