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항공료 인상으로 올 연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 여행보다는 다른 수단을 이용할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도비 어낼리틱스의 여행 수요 변동에 관한 조사결과 항공료 급등으로 연말 여행이 2019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10월까지 항공사들은 국내선 항공권 예약으로 760억 달러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동기의 650억 달러보다 110억 달러 정도 상승한 것이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항공요금은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유류가 인상 등으로 훨씬 더 빠르게 급등했다.노동 인력 부족 현상, 항공기 배송 지연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의 문제로 항공 요금이 오를 수 밖에 없었다.소비자들은 이렇게 치솟는 요금에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 올해 추수감사절 주간의 국내선 항공 권 예약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주의 예약 또한 17% 줄었다.어도비 어낼리틱스는 예약 증가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일부 여행객들이 항공가가 인하되길 기다리는 것으로 보이며 대체 수단으로 자동차나 기차 등의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한편 올 크리스마스 시즌 항공 요금은 작년보다 55%, 팬데믹 이전보다는 19% 인상될 것으로 어도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