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엘크 그로브 빌리지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주민 조 하이머(Joe Heimer) 씨는 이날 오전 5시쯤 갑작스러운 사이렌 소리에 잠에서 깼고, 창문 밖으로 보니 도그우드 트레일(Dogwood Trail) 인근 거리가 경찰차로 가득 차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드라이브웨이에 앉아 있던 무리 중 한 명으로, 다른 그룹이 다가와 총을 발사해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친구들이 병원으로 이송하려던 중 응급구조대가 도착해 루터란 제너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추가 부상자는 없었지만, 총알이 주차된 차량과 인근 주택에도 맞아 다행히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동기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갱 관련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한 지역으로 알려진 엘크 그로브 빌리지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 경찰은 도그우드 트레일이나 애스펜 드라이브(Aspen Drive)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이 있는 주민은 경찰(847-357-4100)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