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톤 타운쉽 고등학교, 교실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 시행

사진: ETHS 핸드북 캡쳐

올해 가을학기부터 에반스톤 타운쉽 고등학교(ETHS)가 교실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한다. 타야 킨지(Taya Kinzie) 교장은 “우리는 교육 환경 내에서 휴대폰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은 책상에서 떨어진 특정 장소에 휴대폰을 보관해야 하며 수업이 끝날 때까지 휴대폰은 그곳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안전 문제를 제기했으나 학교 관계자들은 휴대폰 사용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킨지 교장은 “비상 상황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리자들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휴대폰이 없는 상황에서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킨지 교장은 여름 학교 프로그램에서 휴대폰을 멀리 둔 결과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교사 중 한 명은 아이들이 8, 9년 만에 이렇게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는 말을 할 정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