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추가접종(부스터샷)시 강력한 항체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앤존슨은 25일(현지시간) 얀센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지난 참가자들에게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항체 수준이 최초 접종 4주 뒤와 비교해 9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하므로 두 번째 접종이 추가접종이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중 1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6개월 뒤에도 항체 수준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는 초기에 얀센 백신보다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가 여러 달 후 항체 수준이 떨어지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는 다른 패턴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얀센 백신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추가접종 백신에는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화이자, 모더나처럼 얀신 백신도 추가접종 백신으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