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드디어 출소
징역 100년형을 받고 복역하던 앤드류 서(한국명 서승모)씨가 26일 오전 석방됐다.
앤드류 서씨는 출소를 위해 마중나간 김한철 양아버지와 김성민 변호사와 만나 석방의 기쁨을 나눴다.
그의 양아버지인 김한철 장로는 “26일 새벽 4시 반에 가서 출소하는 앤드류를 껴안고 한참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30년이 넘어 자유의 몸이 된 앤드류 서씨는 26일 오후 1시 경에는 김한철 장로의 집으로 가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 중이었다.
김 장로는 “당분간 앤드류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같이 생활하며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드류 서씨는 “앞으로 다시 대학 교육을 받고 싶고 커뮤니티의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에 동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씨는 안정을 취하는대로 윌링의 한 교회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26일 새벽 출소한 앤드류 서씨는 김성민 변호사를 만나 가져 온 두부를 먹고있다) <이점봉 기자>